이노부심 캠페인은 ‘LG이노텍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의 줄임말로 ‘변화된 회사의 모습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개선활동에 더욱 힘쓰자’는 것이다.
‘출기회’는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 온 프로그램으로, 일과 퇴근, 주말, 휴가 문화를 바꿔 ‘아침에 눈뜨면 출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회의에 꼭 필요한 사람만 참여하고 이메일·문자 등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LG이노텍(Innotek) 이름과 '혁신(Innovative)'의 뜻을 담아 개선 분야별 슬로건도 만들었다. 일하는 문화를 혁신하자는 ‘이노워크(INNOWORK)’를 비롯하여, 제 시간에 업무를 마치고 곧바로 퇴근해 재충전하는 ‘이노이브닝(INNOEVENING)’, 주말에는 출근하지 않고 제대로 쉬자는 ‘이노위크엔드(INNOWEEKEND)’, 본인이 원하는 기간만큼 의미 있는 휴가를 보내자는 ‘이노베이케이션(INNOVACATION)’으로 구성됐다.
실제로 임직원들의 6시 퇴근율은 지난 8월말 기준 81%를 기록했다. 주말 출근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월평균 0.2일로 ‘주말 근무 제로 회사’에 다가갔다. 직원들의 휴가 사용률도 올 연말까지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평균 퇴근 시간이 늦는 조직을 ‘집중관리부서’로 분류했다. 이어 근속연수 매 5년 주기마다 2주일 이상 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하는 ‘저니 투 마이 라이프(Journey to my life)’ 등의 제도를 시행 중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회사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출근이 기다려지는 회사’를 더욱 확고히 만들기 위해 이 같은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일과 삶이 조화를 이뤄 활기찬 조직을 만드는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