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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오미크론 확산과 차익실현 매물에 혼조세…나스닥 0.56%↓
뉴욕증시, 오미크론 확산과 차익실현 매물에 혼조세…나스닥 0.56%↓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12.29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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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말에 접어들면서 줄어든 거래량 속에 오미크론 변이확산과 차익실현 매물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5.83포인트(0.26%) 오른 36,398.2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4포인트(0.10%) 하락한 4,786.35에, 나스닥 지수는 89.54포인트(0.56%) 하락한 15,781.72로 장을 마쳤다.

전날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69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날 장중 최고치를 다시 썼으나 고점 부담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오미크론 관련 소식에 오르 내렸다.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일 기준 144만 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대를 기록해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세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에도 미국 보건당국이 격리 지침을 완화한 것은 투자 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무증상 코로나19 감염자의 격리 기간을 종전의 10일에서 절반인 5일로 낮춘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치료제 승인도 잇따랐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감염 폭증에 뉴욕 소재 애플 매장은 폐쇄됐다. 인력난으로 미국에서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으며 항공대란은 연말연시 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연말로 갈수록 거래량이 줄면서 변동성이 커진 면도 있다. 이날 거래량은 75억5000만주로 지난 20거래일 평균 115억6000만주에 비해 크게 낮았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7개는 오르고 4개는 내렸다. 유틸리티(+0.93%), 필수소비재(+0.62%), 소재(+0.56%)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기술(-0.59%), 통신(-0.29%), 헬스(-0.28%)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주요 종목별로는 애플의 주가는 0.58% 하락하며 시가총액 3조 달러 돌파에 실패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화이자와 모더나의 주가는 모두 2% 이상 하락했다. 전날 4% 이상 올랐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2% 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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