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세포 플랫폼 기술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가 내년 상장을 앞두고 있다.
24일 바이오에프디엔씨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지난 23일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관사는 DB금융투자가 맡았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식물세포 플랫폼 기업으로, 식물세포주 설계 및 식물세포 배양·생산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들은 식물세포에서 다양한 유효물질과 약리물질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6년간 식물세포기반 바이오 플랫폼을 개발하고자 부단히 노력해온 결과, 글로벌 파트너인 프랑스의 Givaudan 社로 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는 등 그 기술력을 세계에서 인정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식물세포주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완비하고 있어 유효물질의 지속적인 매출성장과 현금창출을 확보해왔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유효물질을 통해 입증한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신약개발회사와 차별화된 방법으로 배뇨개선제, 요실금 치료제, 위염·위암 항체치료제 등 약리물질 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고 식물세포기반 산업의 성장견인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86억원,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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