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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1% 넘게 반등…시총 1위 三電 7만5000원 넘어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1% 넘게 반등…시총 1위 三電 7만5000원 넘어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12.02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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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발(發) 변동성 장세가 국내외 증시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반등하면서 22940선까지 회복했다.

시총 1위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형주들이 동반 상승했고 하락하던 코스닥 지수도 상승 전환해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899.72)보다 45.55포인트(1.57%) 오른 2945.27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5.08포인트(0.86%) 내린 2874.64에 출발해 290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으나 오후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889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91443억원, 기관은 3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종이목재(3.98%), 건설업(3.72%), 운수창고(3.63%), 보험(2.94%), 유통업(2.90%)의 상승폭이 컸다. 비금속광물(-.237%), 의료정밀(-1.09%)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NAVER(2.18%), 삼성바이오로직스(0.11%), LG화학(1.25%), 현대차(2.24%), 기아(0.49%)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SDI는 1.15% 하락 마감했다.

특히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400원(1.88%) 오른 7만5800원으로 마감하며 3개월만에 7만5000원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681만주, 512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전날에도 삼성전자를 4376억원 규모로 사들였고 삼성전자 주가는 4% 넘게 급등한 바 있다.  

시가총액 2위이자 대형반도체 종목인 SK하이닉스도 3% 오른 12만원을 기록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77.15)보다 0.28포인트(0.03%) 상승한 977.4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1포인트(1.00%) 하락한 967.34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48억원, 외국인은 57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34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0.97% 오른 반면 에코프로비엠(-3.71%), 펄어비스(-9.32%), 엘앤에프(-3.38%), 카카오게임즈(-5.38%), 위메이드(-8.76%) 등은 하락했다.

그간 코스닥 상승을 주도했던 펄어비스(-9.32%), 위메이드(-8.76%), 카카오게임즈(-5.38%) 등 게임주도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과 한국에서의 오미크론 환자 발생 소식이 아직 불안 요인이지만 코스피에서 외국인의 매수세와 반도체 대장주의 견조한 흐름속에 상승 우위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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