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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에 2970선 회복…LG전자 9% 상승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에 2970선 회복…LG전자 9% 상승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11.19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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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970선까지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상승 등 여러가지 호재로 대형주가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947.38)보다 23.64포인트(0.80%) 오른 2971.0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8포인트(0.12%) 오른 2951.06에 장을 열었으며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02억원, 기관은 74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352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89%), 전기전자(1.53%), 비금속광물(1.34%), 제조업(1.25%), 운수장비(1.22%) 등이 상승했으며 증권(-0.77%), 전기가스업(-0.59%), 화학(-0.57%), 서비스업(-0.36%), 기계(-0.3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1.42%)를 비롯해 SK하이닉스(1.36%), 삼성바이오로직스(6.06%), 카카오(2.01%), 현대차(2.20%), 기아(0.84%) 등이 올랐다. 반면 NAVER(-0.74%), LG화학(-2.32%), 삼성SDI(-0.79%)는 하락했다.

LG전자는 애플이 빠르면 2025년 자율주행차인 이른바 ‘애플카’를 출시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에 9% 가량 상승했다. 외신 보도에서는 LG전자에 대한 내용이 없었으나 그동안 LG전자가 애플카 생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주기적으로 나왔었다.  

현대차는 전일(18일) 장 마감 후 보통주 213만6681주(4423억원 어치)와 우선주 63만2707주(622억원어치)를 19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순차적으로 장내 매수한다고 공시하면서 주가 상승에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32.77)보다 9.20포인트(0.89%) 오른 1041.9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70포인트(0.07%) 내린 1032.07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76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3억원, 1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3.78%), 위메이드(4.64%), 셀트리온제약(2.22%), 에이치엘비(7.19%) 등은 올랐으나 에코프로비엠(-3.70%), 펄어비스(-3.71%), 엘앤에프(-0.52%), 카카오게임즈(-1.01%)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최근 메타버스에 집중된 쏠림 현상이 다른 업종으로 분산되며 지수 전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카 출시 가속화 기대감이 반영돼 LG전자, LG이노텍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전일 엔비디아 호실적에 따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 영향에 SK하이닉스와 중소형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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