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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증권사 코스피 수수료 수익 110% 증가
코로나19 이후 증권사 코스피 수수료 수익 110% 증가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1.10.2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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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주식시장 참여 및 단기매매 증가 영향

코로나19 이후 증권사의 코스피 증권거래 수수료 수익이 11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대적으로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개인의 주식시장 참여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58개 증권사의 증권거래 수수료 수익이 코스피 기준 전년 대비 평균 110% 늘었다. , 코스닥 기준으로는 전년보다 평균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증권사는 노무라금융투자주식회사로, 코스닥 기준 지난 2019년 말 24,000만원의 수수료 수익에서 지난해 말 122,000만원의 수익을 얻으며 무려 407%나 급증했다.

코로나19 이후 개인의 주식시장 참여와 단기매매가 증가하면서 증권사의 코스피 증권거래 수수료 수익이 11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후 개인의 주식시장 참여와 단기매매가 증가하면서 증권사의 코스피 증권거래 수수료 수익이 11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피 기준으로 지난해 가장 많은 증권거래 수수료 수익을 얻은 증권사는 875억원의 수익을 거둔 NH투자증권이었다. 이어 KB증권(838억원), 미래에셋증권(816억원), 삼성증권(784억원), 신한금융투자(544억원) 순으로 수수료 수익 top 5를 기록했다. 이들 5개 증권사의 증권거래 수수료 수익의 평균 증가율도 207%에 달했다.

코스닥 기준으로 지난해 가장 많은 증권거래 수수료 수익을 얻은 5개 증권사는 KB증권(695억원), NH투자증권(690억원), 삼성증권(654억원), 미래에셋증권(653억원), 키움증권(548억원) 등의 순이었다. 해당 5개 증권사의 증권거래 수수료 수익의 평균 증가율은 111%였다.

팬데믹 기간 동안 분 주식열풍과 단기매매 증가가 증권거래 수수료 급증의 원인이라는 게 증권가의 판단이다.

진선미 의원은 개인투자자들의 단기매매 성향이 증권사의 수익 증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과도한 단기매매를 조절하고 건전한 투자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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