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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ABS 발행액 12조8000억원…전년比 31.5% 감소
3분기 ABS 발행액 12조8000억원…전년比 31.5% 감소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1.10.19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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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자산보유자별 ABS 발행현황 /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올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총액은 12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종료돼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줄어들고, 금리 인상 효과에 따라 기업들의 ABS 발행이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ABS 등록발행금액은 128000억원으로 년 동기 대비 5조9000억원(31.5%) 감소했다. 주택금융공사, 금융회사, 일반기업 등은 모두 전년 동기보다 ABS 발행액이 줄었다.

금융회사의 ABS 발행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7000억원(33.3%) 줄어든 3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5000억원을 발행해 전년 동기 대비 3000억원(39%) 줄었고 여신전문금융은 카드채권,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24.5% 줄어든 1조6000억원을 발행했다.

증권사는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회사채 등을 기초로 채권담보부증권(P-CBO) 1조3000억원을 발행해 전년보다 9000억원(40.0%) 줄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기초로 전년 동기보다 31.7% 감소한 2조원의 ABS를 발행했다.

유동화 기초자산별로 보면 대출채권, 매출채권 기초 ABS와 회사채 기초 P-CBO 모두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대출채권 기초 ABS는 3조4000억원(30.2%) 감소한 8조원이 발행됐고 매출채권 기초 ABS는 1조6000억원(30.8%) 줄어든 3조5000억원이 발행됐다. 저신용 기업 회사채 등을 기초로 한 P-CBO40% 줄어든 1조3000억원이 발행됐다.

올해 MBS 발행계획 약 37조원 가운데 올 상반기에 발행계획 대비 62%가 발행돼 이번 3분기 발행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지난해 3분기에는 저금리 등으로 발행이 증가한 바 있다.

한편 ABS 전체 발행잔액은 지난 9월 말 현재 229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219조원) 대비 103000억원(4.7%)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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