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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거리두기 완화와 신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 회복 전망
롯데칠성, 거리두기 완화와 신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 회복 전망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1.10.18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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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이 신제품 판매 호조로 음료 부문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유흥시장에서의 주류 부문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선희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이 3분기 매출액 6941억원, 영업이익은 7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와 25.2%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 영향으로 음료 부문 매출이 호조세를 이어갔다"면서 "주류 부문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유흥 시장이 침체된 탓에 매출 성장은 더디지만 낮은 기저 효과로 영업이익은 큰 폭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무더운 날씨로 스포츠·에너지 드링크·생수 등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신제품 팹시 제로슈거 라임이 경쟁사 점유율을 흡수하며 탄산음료도 두 자리 수의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스와 다류 제품은 시장이 침체되면서 매출이 역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 음료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주류 부문 매출액은 그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하락했지만, 기저효과와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이익 만큼은 증가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소주 매출액이 두 자리 수로 하락했지만, 맥주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가 두 자리 수 성장을 지속하고 맥주 OEM 계약사가 2개사에서 총 5개사로 증가하면서 전체 주류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며 “기저효과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6.4%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특히 오늘(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수도권 최대 8명, 비수도권 최대 10명으로 늘어나면서 유흥시장에서의 주류 부문 매출 회복도 기대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목표주가를 기존 165000원에서 195000원으로 18%(3만원)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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