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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 상승에 인플레 우려...3대 지수 하락 마감
뉴욕증시, 유가 상승에 인플레 우려...3대 지수 하락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10.13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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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국제유가 상승에 인플레 우려, 그리고 3분기 기업실적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수그러들면서 3대 지수가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17.59포인트(0.34%) 내린 3만4378.4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0.55포인트(0.24%) 내린 4350.64에. 나스닥지수는 20.28포인트(0.14%) 내린 1만4465.9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 후반 세계성장률 전망하향에 소폭 하락 마감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공급망 불안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언급했다. IMF의 한 관계자는 "주요 공급망 차질이 세계 곳곳에서 목격된다"며 "이는 인플레이션과 금융위험에 압박을 가하며 전망에도 추가적 위협을 가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6.0%로 예상해 이전 전망치보다 1.0%포인트나 낮췄다.

구인난도 여전했다. 미 노동부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퇴사자는 사상 최대였다. 이럴경우 고용주들이 직원의 이탈을 막기 위해 임금을 높여야 하는 압박이 커져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

한편 JP모간체이스, 델타에어라인을 필두로 13일 개장전 3분기 어닝시즌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이번주 후반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월그린부츠얼라이언스, 웰스파고,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3분기 어닝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어닝은 96.3% 급증했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로 마감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2센트(0.15%) 올라 배럴당 80.64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12월물은 23센트(0.27%) 하락해 배럴당 83.42달러로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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