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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지표부진과 차익 실현 매물에 3대 지수 소폭 하락
뉴욕증시, 지표부진과 차익 실현 매물에 3대 지수 소폭 하락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09.01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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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8월 마지막 주 거래일에 차익실현 매물과 소비자 신뢰지수가 하락한 영향 등에 3대 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1포인트(0.11%) 하락한 35,360.7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1포인트(0.13%) 떨어진 4,522.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65포인트(0.04%) 밀린 15,259.2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전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해 차익실현 압박에 개장 초부터 부진했다.

특히 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에 투자자들이 대거 나서면서 전날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던 애플은 0.8% 떨어졌고 온라인 회의프로그램 줌은 16% 폭락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나온 실적보고서에서 2분기 매출성장이 크게 둔화한 탓이다.

지표 불안도 나왔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 신뢰도는 6개월 만에 최저로 내려왔다.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3.8로 하락해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았다. 7월 수치는 129.1에서 125.1로 하향 수정됐으며,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123.1도 밑돌았다.

한편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상장 기업들의 분기 순익 증가율은 95.4%로 2009년 4분기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관계자들은 이같이 양호한 기업 실적에 힘입어 뉴욕 증시가 연말까지 8% 정도는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들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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