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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에 1.5% 상승 3130선 회복…삼성전자 3% 올라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에 1.5% 상승 3130선 회복…삼성전자 3% 올라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8.24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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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1.5% 넘게 오르며 313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1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고 시총 1위 삼성전자는 3% 넘게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은 2% 올라 1010선에 거래를 마쳤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090.21)보다 48.09포인트(1.56%) 오른 3138.3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95% 오른 3119.70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늘리며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18억원, 157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58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일 연속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은행(-3.83%), 의약품(-2.53%)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운수창고(3.69%), 철강금속(3.63%), 음식료업(3.57%), 건설업(3.28%) 등이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00원(3.14%) 오른 7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94%), 네이버(1.86%), 카카오(0.34%), 현대차(2.70%)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5.25%), LG화학(-1.38%), 삼성SDI(-3.51%), 카카오뱅크(-4.90%) 등은 내렸다.

특히 삼성전자는 3% 넘게 오르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상승과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3 등의 흥행 대박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3년간 240조원을 투자하고 4만명을 고용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711억원)했고 외국인은 삼성전자우를 22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93.18)보다 20.00포인트(2.01%) 오른 1013.1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91% 오른 1002.19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크게 늘렸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88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6억원, 290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0%), 카카오게임즈(0.80%), 에이치엘비(16.11%), 펄어비스(0.41%), 씨젠(4.62%), 알테오젠(8.40%) 등이 올랐으나 에코프로비엠(-3.94%), 셀트리온제약(-1.71%), SK머티리얼즈(-3.58%), 엘앤에프(-4.10%) 등은 하락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주요 종목별 호재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해 국내 전기전자 업종 투자심리가 회복됐다”며 “전기전자 업종에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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