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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메타버스플랫폼 ‘이프랜드’ 대중화 추진···매매 가능 전용화폐 도입 등
SKT, 메타버스플랫폼 ‘이프랜드’ 대중화 추진···매매 가능 전용화폐 도입 등
  • 송채석 기자
  • 승인 2021.08.19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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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공간 이프랜드 내에서 연내 아이템 매매 가능 마켓 시스템 적용
K팝 팬미팅 등 대형 행사 및 대학축제·불꽃놀이까지 이벤트 지속 개최
VR 디바이스 확대 및 글로벌 진출 추진

SK텔레콤이 연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누구나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게 하는 등 경제활동이 가능한 세상으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가상세계지만 현실처럼 돈을 벌고, 거래까지 할 수 있도록 구축한다는 목표다. 또 코로나로 위축된 대학축제·K팝 팬미팅·불꽃놀이 등 대형 이벤트를 이프랜드로 개최해 메타버스 대중화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19SK텔레콤은 국내 기업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프랜드로 이끌어갈 메타버스 대중화 시대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19일 SK텔레콤이 국내 기업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프랜드로 이끌어갈 메타버스 대중화 시대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19일 SK텔레콤이 국내 기업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프랜드로 이끌어갈 메타버스 대중화 시대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프랜드는 메타버스에 친숙한 MZ세대들이 본인만의 개성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여러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누구나 자신만의 메타버스 세계를 만들고 소통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다.

연내 누구나 아이템 구매·판매 가능한 마켓 시스템 적용

SK텔레콤은 연내 이프랜드 내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는 마켓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잠재력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사람들이 이프랜드 내에서 자신이 만든 아바타 의상·아이템을 만들어 판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구매하는 사람은 메타버스 세상에서 본인만의 개성을 더욱 뚜렷하게 표현하는 등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지향할 계획이다.

특히 메타버스상에서 거래를 위한 전용 화폐도 도입한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사업담당자는 메타버스 월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화폐라는 요소가 필수적이라며 이프랜드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통용되는 전용 화폐를 계획 중이라고 알렸다.

이어 일차적으로 이프랜드 내에서 결제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로, 내부적인 활성화 정도에 따라 장기적으로 타 플랫폼과 외부 서비스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 등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현재 공통으로 제공되는 룸 테마를 이용자 스스로 꾸밀 수 있는 공간 제작 플랫폼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들이 취향과 목적에 맞는 메타버스 공간을 직접 만들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K팝 팬미팅부터 대학축제·불꽃놀이까지 개최

SK텔레콤은 이프랜드를 통해 다양한 대형 행사와 이벤트를 지속 개최할 계획으로, 이날 K팝 데이터 플랫폼인 케이팝 레이더와 함께 메타버스 K팝 팬미팅 행사를 이프랜드 내에서 개최한다.

케이팝 레이더는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와 신인을 선정해 팬들과의 소통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달 행사는 이프랜드 내에서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소녀시대 태연 씨의 뮤직비디오를 함께 감상하고,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된 그룹 저스트비멤버들이 직접 아바타로 등장해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아바타로 등장한 전진수 SK텔레콤 메타버스CO장(가운데), 양맹석 메타버스사업담당(오른쪽), 조익환 메타버스개발담당(왼쪽)이 메타버스 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SK텔레콤
아바타로 등장한 전진수 SK텔레콤 메타버스CO장(가운데), 양맹석 메타버스사업담당(오른쪽), 조익환 메타버스개발담당(왼쪽)이 메타버스 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SK텔레콤

코로나 시대로 사라진 대학생활의 낭만을 되살릴 수 있는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지난 3월 국내 최초 메타버스 신입생 입학식을 통해 메타버스 캠퍼스의 가능성을 제시한 SKT는 내달 국내 대학 축제의 대표적 행사인 고연전(연고전)의 응원 대항을 메타버스에서 시행하며, 비대면 시대 새로운 캠퍼스 문화를 제시할 계획이다.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음성채팅 외에 문자채팅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최근 모집에 나선 이프렌즈(ifriends)’는 이러한 다양한 모임과 이벤트를 더욱 활성화할 이프랜드의 핵심 매개체다.

이프렌즈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메타버스 세상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메타버스 대중화를 견인할 인플루언서 그룹이다.

SK텔레콤은 총 100여명의 이프렌즈를 선발해 이들과 함께 이프랜드만의 차별화된 메타버스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VR 디바이스까지 확대···글로벌 진출 추진

지난달 초 안드로이드 OS 버전으로 지난 10iOS 버전으로 출시된 이프랜드는 향후 오큘러스퀘스트 OS 버전도 선보이며, 모바일을 넘어 VR 디바이스까지 메타버스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모바일과 VR 디바이스 등 이용자가 취향에 따라 다양한 기기를 통해 이프랜드에 접속하게 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메타버스 대중화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 이프랜드는 연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자사 증강현실(AR) 플랫폼인 점프를 통해 홍콩·미국 등 글로벌 진출 경험을 보유한 SK텔레콤은 이프랜드 역시 다양한 해외 앱마켓 출시를 통해 글로벌 고객 대상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프랜드 출시로 명실상부 국내 대표 메타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SK텔레콤은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확장과 전략을 통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메타버스 세상을 점진적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가 이프랜드 간담회장에 아바타로 등장해 인사 하고 있다. 사진제공: 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가 이프랜드 간담회장에 아바타로 등장해 인사 하고 있다. 사진제공: SK텔레콤

유영상 SKT MNO 사업대표는 이제 막 첫걸음을 뗀 SK텔레콤의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는 MZ세대를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이 무한한 가능성(if)을 새로운 현실로 바꾸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 “이프랜드가 이용자들의 꿈과 함께 성장하며 5G 시대를 대표할 메타버스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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