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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R&D 조직 12곳 신설…5년간 720억 지원
소부장 R&D 조직 12곳 신설…5년간 720억 지원
  • 송채석 기자
  • 승인 2021.08.03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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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소재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수준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지원이 강화된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의 2021년도 신규 과제를 선정해 8개 국가핵심소재연구단과 4개 미래기술연구실이 추가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은 소부장 정책을 뒷받침하는 과기부의 대표 사업으로서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시장·신산업 창출을 견인할 세계 수준의 원천 기술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유형에 따라 크게 185대 연구개발(R&D) 핵심품목 자립화를 위한 국가핵심소재연구단65대 미래선도품목 등의 미래 첨단소재 확보를 위한 소재분야 미래기술연구실로 구분·지원하고 있다.

신규 12개 연구단·연구실에는 5년 동안 총 720억원을 지원하고, 주기적인 교류회·토론회 개최, 특허 전략 수립·실행, 기술 수요 기업 조사·연계 및 산학연 협력 등의 R&D과정 수행 밀착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2021년 신규 국가핵심소재연구단

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번에 선정된 국가핵심소재연구단 8개는 초저백금 연료전지 촉매 개발 플랫폼 연구단 조은애(한국과학기술원) 금속지지형 양성자 전도성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연구단 배중면(한국과학기술원)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 연구단 노광철(한국세라믹기술원) 이종 나노구조체 기반 헬스케어 날숨센서 연구단 이종흔(고려대학교) 고강도 알루미늄합금 판재 연구단 김형욱(한국재료연구원) 바이오매스 기반 수송기기 소재 개발 연구단 최인규(서울대학교) 차세대 반도체 레이저 핵심소재부품 연구단 오수환(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미래차 디스플레이 커버윈도우 핵심소재 연구단 박지웅(광주과학기술원) 등이다.

특히, ‘수소연료전지용 초저백금촉매 연구단은 앞으로 연구수행을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

수소연료전지 촉매로 사용되는 백금은 희소성과 공급 불안정성 등으로 1g 70,000원 상당의 고가이며, 통상 촉매 가격이 연료전지 전체 가격의 45%를 차지한다.

연구단은 촉매에 사용되는 백금 양을 기존의 상용 방식에 비하여 10분의 1 수준으로 저감하면서, 동일 성능의 초고활성고내구성을 갖는 신촉매소재 개발(원천기술 확보)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유사한 목적의 타 연구들은 실험실 단계를 넘어 상용화 과정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등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단은 실험실에서의 핵심기술 확보 다음 단계로서 기술 상용화를 위한 신촉매 적용용 막전극접합체(MEA) 100(10×10) 이상 대면적화 기술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신촉매소재 개발 이후에는 대량 생산을 위한 최적의 양산 기법을 기업과 함께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내의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은 연료전지 촉매시장에 돌파구를 제공함은 물론, 연료전지가 필요한 미래자동차 등 유망분야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연구단으로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소재 연구, 수송기기용 바이오매스 기반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개발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기술연구실 4개는 홀로그램용 능동 광메타 소재 및 소자 연구실 김용해(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바이오 인터페이싱 소재 연구실 정윤기(한국과학기술연구원) 나노구조 기가강도 알루미늄 연구실 김수현(한국재료연구원) 인공지능-스마트랩 기반 산화물 고체전해질 혁신 연구실 강기석(서울대학교) 등이다.

이창윤 과기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을 통해 핵심품목 기초·원천기술 자립화를 지속 지원하면서 미래기술연구실을 확대해 미래선도품목 등 미래 첨단소재 확보를 위한 선제 투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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