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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주가 조정 매수 기회로…리오프닝 수혜
호텔신라 주가 조정 매수 기회로…리오프닝 수혜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1.08.02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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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리오프닝(경제 재개) 수혜주로 꼽히면서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는 조언이 나왔다. 

호텔신라의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30일 9만3500원으로 올해 고점(6월2일 101500원) 대비 약 7.9%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2분기(4~6월)를 저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향후 국내외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고 해외 여행이 보다 원활해지면 관광객 매출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1~6월) 호텔신라의 시내 면세점은 외형 확대보다는 수익성 보전에 집중하면서 운영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형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집객 능력이 우월해 경쟁 업체들 대비 높은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6~7월은 계절적 비수기였지만, 8월 이후부터는 중국의 중추절(9월), 국경절(10월), 광군제(11월)를 앞두고 보따리상 구매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7~12월)에 해외 면세점은 싱가폴 및 홍콩을 중심으로 공항 트래픽이 개선되고, 국내 호텔의 투숙률 회복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텔신라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534억원(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 영업이익은 464억원(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시장 예상치)를 각각 18%, 25% 상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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