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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당 1,500원 중간배당 결정···역대 최대로 주주가치 강화
SK, 주당 1,500원 중간배당 결정···역대 최대로 주주가치 강화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1.07.21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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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지급액 793억···전년 중간배당금 대비 약 50%↑
투자수익, 배당 재원에 반영해 배당 확대

지난 2018년 첫 중간배당을 시작한 SK가 올해 최대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하며 주주가치를 강화한다.

21SK는 이사회를 열고 주당 1,500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주주들에게 지급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총 지급액은 793억원으로 전년 중간배당금 총액(528) 대비 약 50%(265억원) 증가한 규모다.

SK2018년 첫 중간배당(주당 1,000)을 실시한 뒤 매년 꾸준히 중간배당을 이어가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실천하고 있다.

연간 배당 총액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 2016년 약 2,087억원에서 20203,701억으로 4년 만에 약 77% 증가했다.

안정적이고 점진적인 배당 확대를 기본 원칙으로 재무현황과 투자규모를 감안해 배당 규모를 결정하는 SK는 투자이익을 실현하는 경우 이를 배당재원으로 반영하는 적극적 배당정책을 시행 중이다.

SK가 주당 1,500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주주들에게 지급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SK가 주당 1,500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주주들에게 지급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SK는 지난해 글로벌 동박 제조 1위 기업 중국 왓슨, 글로벌 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사 친데이터그룹, 바이오 제약 혁신기업 로이반트 등 굵직한 투자와 함께 SK바이오팜 상장, 글로벌 물류 플랫폼 기업 ESR 지분 일부 매각 등 투자 수익을 배당 재원에 반영함으로써 배당 확대를 이끌었다.

SK 관계자는 이번 중간배당에는 올해 초 SK바이오팜 지분 일부 매각 등 투자수익 실현에 따른 재원을 활용한 것이라며, “연간 배당 규모는 향후 경영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말 배당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SK는 배당 확대를 비롯해 ESG 중심의 첨단소재, 바이오(Bio), 그린(Green), 디지털(Digital) 4대 핵심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에 집중 투자하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SK는 올해 초 미국 수소 사업 선도기업인 플러그파워 최대주주에 등극한 데 이어 프랑스의 유전자·세포치료제 생산기업 이포스케시와 전기차 급속 충전기 제조사 시그넷 EV를 차례로 인수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핵심소재인 배터리와 동박, 전력반도체 기업에도 투자하는 등 파이낸셜스토리 실행도 가속화 하고 있다.

특히 SK가 투자한 그랩(Grab) 등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과 차세대 핵심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솔리드에너지시스템, 혁신 신약개발 기업 로이반트 등이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상장을 준비 중에 있다.

SK 관계자는 “SKESG 중심의 포트폴리오 혁신과 파이낸셜스토리 실행력 제고를 통해 투자전문회사로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앞으로 지속적으로 투자수익 실현 등 투자 선순환 구조 정착으로 회사 성장과 주주가치 확대를 동시에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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