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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카카오 T 앱’ 택배 서비스 개시…4000원 단일가격 적용
한진, ‘카카오 T 앱’ 택배 서비스 개시…4000원 단일가격 적용
  • 신정수 기자
  • 승인 2021.07.13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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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카카오T 앱에서 택배 서비스를 시작했다.

13일 IT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카카오T’에서 지난달 30일부터 택배 베타(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서비스를 본격화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자 누구나 터치 한번으로 손쉽고 편리하게 택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자동결제시스템으로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세 변의 합 140㎝, 20㎏ 이내 상품을 일반 개인택배보다 저렴한 4000원 단일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앞서 한진은 1992년 개인택배 브랜드 ‘파발마’를 도입했다. 일반 개인택배를 비롯해 이마트24, 365PLUS, IGA마트, 농협, 새마을금고와 협력해 생활 인프라 공간을 활용한 택배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주유소 기반의 택배서비스 ‘홈픽’과 비대면 서비스 및 안심택배에 대한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춘 무인함 택배, 골프택배, 공항택배까지 다양한 개인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택배 발송 플랫폼인 원클릭 택배서비스 솔루션을 론칭, 1인 창업자, 소상공인 등의 택배서비스 지원과 이커머스 사업 성장을 돕고 있다.

카카오는 2800만의 이용자와 3만여 곳의 기업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택배 서비스 운영 고도화를 위한 미래사업 영역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간선 및 집배송 운송 시 택배 근로자들의 업무 효율 증대를 위한 자율주행 기술 기반 택배차량 인프라 및 시스템 개발 ▲기사들의 운행 정보가 담긴 택배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택배 운송 관리 시스템 구축 ▲부설 주차장 보유 건물 대상으로 무인 로봇을 활용한 건물 내 배송 구현 방안도 공동 추진한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기술과 한진의 물류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운송 업계의 주요 미래 전략으로 손꼽히는 라스트마일 운송 등에 대한 협력 기회도 검토할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국내 최초로 개인택배 브랜드를 도입해 생활 속 운송 서비스 혁신에 기여해 온 한진과의 협약이 카카오T 플랫폼에서 선보이고 있는 사물의 이동 서비스 영역을 진화시킬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택배 서비스가 카카오T 앱을 통해 생활 속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은 “전 국민의 생활 플랫폼 카카오T와 생활물류 서비스로 자리잡은 택배서비스가 결합한 카카오택배는 양사의 역량을 더해 국민 생활 택배 서비스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카오T 플랫폼 기반 택배서비스 론칭을 계기로 양사의 협력범위를 확대해서 택배차량 자율주행 사업, 대형 빌딩 주차장을 활용한 무인로봇 배송 사업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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