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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업황개선에 따른 실적향성 가능성↑
대림산업, 업황개선에 따른 실적향성 가능성↑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4.08.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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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000210)의 주가가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지난주말과 전일에 연속적인 주가하락으로 9만원대에서 하향이탈했던 상황에서 금일 반발세가 주어지고 있는 것. 12일 오전 10시 50분을 기준으로 대림산업의 주가는 전일대비 500원(+0.56%) 상승한 89,600원을 기록중이다.

오늘 상승은 지난 이틀간 약세중 주 지지점인 20일 이동평균선을 근간으로 등락이 거듭된 상황에서 반발력을 나타냄으로써 추가 조정부담을 덜고 있는 상황이다.

 
대림산업은 2분기중 8만원대 이하로 주가가 하락하는 등 부진을 겪은 바 있다. 이 기간중에 연중 바닥점을 다진이후 최근에 이르기까지 반등세를 이어오고 있다.

2주전에는 1분기중 시현된 94,000원대 전고점을 돌파 한 바 있다. 종가상으로 연고점을 경신한 것. 연고점 경신이후 추가 시세는 다소 둔화된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실현 물량부담에 따른 단기조정에 진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 주가는 등락거듭을 나타내고 있으나 매물압박이 우선되는 시세변화를 보이고 있다. 다만, 주가행보는 주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 언저리부근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대림산업의 주가는 비교적 견조한 상태에서의 조정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의 주가가 약세 조정중임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시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업황개선과 하반기 실적 기대감 때문이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해외 플랜트 사업이 대규모 원가가 발생하며 수익성부진을 겪었으나 올해 1분기부터 2분기를 경유하며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실적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대림산업이 지난해 건설업이 최악상황을 맞으면서 수익규모가 상당부분 삭감되었으나 올해 2분기 부터 국내 건축 매출이 50% 증가하며 부진을 만회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이에 대하여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규제완화와 주택 구매심리 회복을 건설사들은 재무구조 개선의 기회로 삼게 될 것" 이라면서 "주택부문이 건설업 바닥을 제공하는 국면" 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 전문가들도 대림산업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396억원 가량이었던 것에 비해 3.5배 가량 증가한 1417억원대를 올 상반기에만 벌어들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대림산업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55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배 가량 크게 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주변여건에 따라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아 최근 대림산업의 주가가 가격조정중인 상태이지만 향후 주가반등세로 연계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최근 조정세는 동사의 주가를 비교적 싸게 매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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