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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에 3300선 회복 마감…삼성SDI·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상승 주도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에 3300선 회복 마감…삼성SDI·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상승 주도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7.06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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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7일만에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로 마감하며 3300선을 회복했다. 반면 코스닥은 7거래일만에 하락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293.21)보다 12.00포인트(0.36%) 오른 3305.21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23포인트(0.07%) 오른 3295.44로 출발해 한때 331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됐다.

지수 상승의 원동력이 됐던 것은 외국인과 기관이다. 외국인이 2238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도 692억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922억원 순매도해 차익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기계(1.87%), 전기전자(1.21%), 비금속광물(0.92%), 화학(0.78%), 유통업(0.74%) 등이 올랐고, 의약품(-2.98%), 운수창고(-0.39%), 철강금속(-0.36%), 금융업(-0.10%), 운수장비(-0.02%)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 SK하이닉스(1.63%), 카카오(0.32%), LG화학(0.34%), 삼성SDI(3.46%) 등이 상승했고, 네이버(-0.12%), 삼성바이오로직스(-1.96%), 셀트리온(-2.20%), 기아(-0.02%) 등이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상승했다"며 "유럽증시가 경기 민감주 중시로 강세를 보인점도 감안해 한국 증시 또한 관련 기업들의 상승폭을 확대하자 3300포인트에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상승 업종은 기계(1.87%), 전기전자(1.21%), 비금속광물(0.92%), 화학(0.78%), 유통업(0.74%)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의약품(-2.98%), 운수창고(-0.39%), 철강금속(-0.36%), 금융업(-0.1%), 운수장비(-0.02%) 등이다.

반면 코스닥은 상승세가 꺽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47.33)보다 2.37포인트(0.23%) 내린 1044.96에  7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상승 출발했으나 등락을 반복이다 하락해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37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670억원, 627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63%), 셀트리온제약(-1.85%), 펄어비스(-4.46%), 씨젠(-4.01%), CJ ENM(-2.7%), 알테오젠(-1.04%) 등이 내렸고 카카오게임즈(0.13%), 에코프로비엠(0.33%), SK머티리얼즈(2.71%), 에이치엘비(1.63%) 등이 상승했다.

서상영 본부장은 “코스닥은 최근 상승세에 따른 일부 차익 욕구가 높아지며 매물 소화 과정 속 보합권 등락에 그쳤다”며 “특히 아시아시장에서 제약, 바이오 업종 중심으로 부진하자 관련 종목이 약세를 보인 점도 상대적 부진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세 유입에 코스피 지수가 3300선을 회복한 가운데 영국 코로나19 봉쇄 조치 해제, 독일의 해외입국 제한조치 완화 등 각종 록다운 조치 해제 기대감과 최근 유가 상승세 지속으로 경기민감업종이 상승했다”며 “코스닥은 단기 급등 인식에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이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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