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BC카드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구축에 나선다. KT 클라우드가 마이데이터 사업에 활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8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마이데이터는 은행, 보험, 카드사 등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개인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스스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에 KT는 BC카드의 마이데이터를 수집·분석·저장하는 클라우드 시스템 설계와 구축을 맡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아울러 BC카드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에도 함께 한다.
BC카드는 ▲내 자산 지킴이 ▲인텔리전트 금융 ▲소상공인 사업지원 등 페이북, 비씨카드 가맹점 애플리케이션(앱)에 신용관리 및 자산관리를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희 KT Cloud/DX사업본부장(상무)은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클라우드를 접목해 보다 빠르고 유연한 금융혁신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KT는 BC카드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하면서도 안정적인 클라우드 기반의 금융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증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