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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가격조정중 추가 변동성은 ?
LG디스플레이, 가격조정중 추가 변동성은 ?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4.08.11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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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의 반등세가 주어진 11일, 종목간 등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034220)의 주가가 사흘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날 LG디스플레이의 하락은 지난주 후반 이틀간의 하락세를 보인 이후 추가약세를 나타내는 것이다.
 
 
오전 10시 48분을 기준으로 LG디스플레이는 전장대비 500원(-1.49%) 하락한 33,200원에 호가가 형성중이다.
 
금일 장중 주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을 기점으로 등락이 이어지고 있어 지지여부에 따라 향후 주가변화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사흘간의 하락세는 지난 6일 동사가 52주 신고가를 시현하고 난 직후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차익실현 의미가 큰 것으로 보인다. 기관을 중심으로 매물출회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들의 비중도 점진적으로 축소되는 양상이다. 외국인은 이번달에 들어서며 60만주 이상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이 기간동안  매수세는 30만주대로 절반이 채 안된다. 투자주체들이 연고점 시세를 기점으로 차익실현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금융투자 전문가들은 LG디스플레이의 상반기 실적은 환율요인에 의하여 상당부분 삭감되었으나 실적선방 의미가 강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 16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로는 55.4% 감소한 실적이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73% 증가한 수치다. 
 
하반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주어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 들어서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상황에 대형 패널 수요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여기에 전략 상품인 OLED 수율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어 내년 말쯤 OLED TV의 본격 양산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상돈 전무는 "3분기는 출하면적이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중반 증가할 것" 이라며 "3분기 매출 증가율은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금일 LG디스플레이는 연고점 부근에서의 단기 조정세로 주 지지선 부근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으나 기술적으로 흑삼병 시현에 따라 추가 하락리스크가 높아진 상황이다.
 
따라서 차익실현 물량 부담을 해소하는 것으로 단기적으로는 가격조정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도 불 수 있어 추가 하락가능성도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하반기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정마감을 기점으로 LG디스플레이의 비중을 높여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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