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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지주사 전환해 제지사업에만 전념할 것
한솔제지, 지주사 전환해 제지사업에만 전념할 것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4.08.08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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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가 지주사 전환으로 지류 본업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 후 제지사업을 영위하는 한솔제지는 연간 1조4000억원 내외의 매출액, 900~1000억원의 영업이익, 600~700억원 내외의 순이익을 안정적으로 기록하는 순수 제지회사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인쇄용지, 백판지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한솔제지는 그간 한솔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담당하며 자회사 손실로 인해 연간 지분법 손실을 200억원에서 700억원까지 기록했다"며 "이는 순이익 감소요인과 주가에 고질적인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인쇄용지 실적 부진으로 2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바 있으나 그나마 고마진 특수지로 대체하고 있어 2015년 점증적인 실적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솔제지는 2015년 1월까지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한솔제지는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분할한 뒤 투자부문인 한솔홀딩스가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한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또한 "한솔제지의 지주사 전환을 위한 분할은 작년에 시도했던 한솔로지스틱스와 한솔제지 동시분할과 달리 한솔제지만 인적분할하는 것이다"며 "한솔제지가 한솔홀딩스로 변경되고 지류 사업을 영위할 회사는 신설법인으로 분할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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