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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한전 사장 “에너지 기술 혁신·시스템 전환 고민해야”
정승일 한전 사장 “에너지 기술 혁신·시스템 전환 고민해야”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1.06.02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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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취임식을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에너지 산업의 대전환기에 에너지 전 분야의 기술 혁신, 에너지 시스템의 전환을 고민해야 한다”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솔루션으로 과감한 도전을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일 한전은 정 사장이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제21대 사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정 사장은 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 분야 패러다임으로 탈탄소화, 분산화, 지능화를 꼽았다.

우선 전력산업 전반의 탈탄소화를 위한 두 축으로 에너지믹스의 과감한 전환과 효율 향상을 꼽았다. 이를 위해서는 신재생발전 확대에 최적화된 송변전 시스템 구축과 전력 생산, 운송, 소비 전주기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력 생산과 소비의 분산화를 위해 한전의 역할이 변화하고 고도화돼야 한다고 전했다. 전력 수요의 지역적 분산을 유도하고 전력 생산을 분산시킬 인센티브와 송배전 이용요금제도 마련, 전력시장 개편과 가상발전소 도입 등도 준비해야 한다고 봤다.

아울러 전력 생산, 운송, 판매 등 밸류체인과 전력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능화를 위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동시에 에너지 신사업 모델 개발과 상용화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또한 한전이 국민으로부터 ‘유능한 KEPCO, 든든한 KEPCO, 따뜻한 KEPCO’로 평가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세계 최고의 에너지 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한 고민을 해야 하며, 국가와 국민, 협력기업,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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