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여러 종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는 기업들을 위한 구독형 클라우드 전용 네트워크 서비스인 ‘SKT 클라우드 허브’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SKT 클라우드 허브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Azure(애저) 등 멀티클라우드(서로 다른 업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2개 이상 이용하는 형태)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이 하나의 회선으로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클라우드 전용 네트워크 통합 솔루션이다.
AWS, MS 애저 외에 연내에는 구글 클라우드와 네이버 클라우드 등으로도 적용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의 경우 일반 인터넷이 아닌 전용회선을 이용해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클라우드마다 개별적으로 회선을 구축하고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SKT 클라우드 허브는 구독형 서비스임에 따라 한 번만 연결하면 되는 전용회선을 통해 별도의 네트워크 장비 구매 없이도 즉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고객사가 클라우드 전환을 위해 직접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최소 8주 정도의 구축 시간도 아낄 수 있다.
특히 기업이 개별적으로 전용회선을 구축해 운영할 때와 비교해 약 80% 수준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SKT는 강조했다.
아울러 SKT는 세계 최초로 양자암호 기술을 5G에 적용한 기업으로서 연내 클라우드 전용 네트워크에도 양자암호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문의 및 상담은 SKT 공식 B2B 홈페이지 ‘T월드비즈’에서 할 수 있다.
SKT 최일규 클라우드 CO장은 “5G MEC,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MSP는 물론 클라우드 네트워크 등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인프라 사업자로 발돋움했다”며 “클라우드를 통해 IT인프라의 고도화 및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혁신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