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홀딩스가 주요 자회사가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업황 반등으로 연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구간에 있다며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6806억원, 영업이익이 214% 증가한 44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특히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는 주요 자회사인 한세실업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한세실업은 1분기 매출액이 8% 증가한 3756억원, 영업이익이 195% 증가한 295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김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실적 턴어라운드 요인은 오더 회복에 따른 생산성 향상, 업황 개선에 따른 오더 수익구조 개선, 영업 레버리지 효과 등”이라며 "예스24 역시 1분기에 매출액이 20% 증가한 1852억원, 영업이익이 126% 증가한 58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서프라이즈를 보였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판매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가 예스24가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의 지분(보유 지분율 1.4%)도 부각됐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한세예스24홀딩스의 올해 실적이 매출액은 전년보다 4% 증가한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4% 증가한 125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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