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SKT,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 국책과제 가장 많이 수주 성공
SKT,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 국책과제 가장 많이 수주 성공
  • 신정수 기자
  • 승인 2021.05.26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개 기관 9개 구간에 양자암호통신 시범 구축 예정
“양자암호 분야 선도 및 차별적 기술력 인정받아”

SK텔레콤이 양자암호통신 기술 적용 분야를 수소차부품 설계자료부터 공공기관 보유 개인정보 외 각종 민간 테이터까지 대폭 확대하고 있다.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빛 양자 입자인 광자를 이용해 정보를 전달하는 통신 기술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보안 통신 기술로서 각국에서 기술 선점을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IDQ(ID Quantique), 유알정보기술 등으로 구성된 ‘SKB컨소시엄’은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 국책 과제를 대거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문재인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했으며, SKB컨소시엄'은 한국수력원자력·평화홀딩스·고려대학교 K-Bio센터·ADT캡스 등 7개 기관 9개 구간의 통신망에 양자암호통신을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SKB컨소시엄은 올해 원자력발전소 등 주요 핵심 산업시설에서 비상 통신망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 데이터 및 개인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양자암호통신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 분야에서는 수소차 부품 설계 기술을 개발하는 평화홀딩스에 적용돼 수소차 핵심 기술을 보호하게 된다.

또 의료 분야에선 고려대 K-Bio센터에 적용돼 국내 첫 클라우드 기반 의료 시스템에서 양자암호 운용 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선 자율로봇이 취득한 개인정보 데이터 보호에 활용된다.

ADT캡스 통합관제센터에 보유 중인 경비영상 데이터 보호에도 적용돼 고객 정보를 철통 방어하게 된다.

SKB컨소시엄은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과제를 최대로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이는 양자암호 분야를 선도하며 쌓아온 차별적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SKB컨소시엄은 이기종(異機種) 양자암호 통신망 구축·운영 사업자 및 양자암호통신과 다양한 보안기술간 호환성 표준화 과제(ITU-T SG17) 수행자로 채택되는 등 다방면에서 양자암호 테크 리더십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고 알렸다.

SKT 하민용 Innovation suite장은 “보안이 최우선인 국가 주요 시설을 넘어서 산업·민간에 걸쳐 양자암호통신이 폭넓게 기여할 수 있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자암호의 저변을 넓혀 고객들이 안심하고 ICT 환경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