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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솔루션, 5세대이동통신(5G) 투자 지연에 실적부진
오이솔루션, 5세대이동통신(5G) 투자 지연에 실적부진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5.21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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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솔루션이 5세대 이동통신(5G)에 대한 국내 투자 지연 등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이솔루션은 최근 발표한 1분기 실적이 매출 231억원, 영업손실 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1.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에 이어 영업적자로 전환됐다. 시장 추정치 매출 243억원, 영업손실 2억원 대비 영업손실은 밑돌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부문은 실적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회복되고 있는데, 5G 제품을 포함한 와이어리스(Wireless) 제품이 전년동기대비 21.5% 증가했고 FTTH, MSO 제품이 87.6%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5G 관련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실적이 소폭이나마 점차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영업적자도 전년동기대비 소폭이나마 영업손실 폭이 감소되는 추세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오이솔루션은 5G 인프라 투자에 대해 국내의 본격적인 투자가 지연되고 있고, 해외 투자도 제한적이어서 지난 6개월간 주가는23.2% 하락한 바 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 백신 보급 확대와 함께 미국 등 주요 국가의 5G 인프라 투자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돼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면서 "수주 본격화와 함께 주가는 상승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오이솔루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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