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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 업황 호조 2분기 실적 역대 최고 전망
대한제강, 업황 호조 2분기 실적 역대 최고 전망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5.20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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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이 철근가격 상승으로 2분기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신규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국내 철근 업황은 역대급의 호황이 기대되며 이는 대한제강의 실적호조로 연결될 전망"이라며 "지난 1분기 대한제강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32억원을 기록했지만, 증권가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인 158억원은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양호한 철근수요에도 고철가격이 급등하면서 철근 롤마진이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철근 기준가격은 분기별로 조정되는데 전분기 고철가격의 변동을 이번분기 철근가격에 반영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고철가격 급등에 따라 2분기 철근 기준가격은 803000원으로 1분기보다 8만8000원 인상돼 국내 철근 제강사의 롤마진은 2분기부터 본격 확대될 것"이라며 "철근 유통가격은 성수기 수요호조와 타이트한 재고를 바탕으로 2분기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5월 중순 현재 100만원에 육박, 2분기 기준가격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분기 기준가격 인상과 유통가격의 급등을 감안하면 대한제강의 철근 롤마진은 2분기부터 본격적인 개선될 전망"이라며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20억원(별도 236억원)으로 기존 분기 최고치인 2008년 3분기 403억원(별도기준)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대한제강의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20.8%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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