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덕산네오룩스, OLED 소재 실적모멘텀 유효…목표가 상향
덕산네오룩스, OLED 소재 실적모멘텀 유효…목표가 상향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5.20 0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덕산네오룩스가 아이폰12의 판매가 호조세인데다 갤럭시S21의 조기 출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망되면서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지난 1분기 덕산네오룩스의 매출액은 427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3% 늘어난 것이고, 영업이익은 68.1% 늘어난 것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8%, 19.5%씩 줄어들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임에도 지연 출시된 아이폰12의 판매 호조 및 생산 지속 영향으로 OLED 소재 수요가 견조했고 갤럭시S21 조기 출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2분기는 아이폰과 갤럭시 효과가 소멸되는 최비수기지만 시장은 이미 이를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수기인 2분기를 지나면 하반기부터는 다시 유효한 실적 모멘텀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판단이다. 반도체 및 스마트폰 부품에 대한 공급 차질 우려는 이어지고 있지만, 애플 아이폰의 경우 구매력이 높아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여기에 아이폰13의 견조한 하반기 판매, OLED 패널이 적용되는 노트북과 아이패드, 폴더블 스마트폰 등을 통해 고객사들의 OLED 신규 라인 증설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퀀텀 닷 OLED(QD-OLED)’ 양산 역시 하반기 주요 포인트 중 하나로 꼽혔다. 박 연구원은 “QD-OLED는 면적 당 소재 소모량이 스마트폰보다 크고, 소재 자체의 수요도 확대가 기대된다”며 “덕산네오룩스는 이와 같은 시장 동향에 대응해 생산능력을 확대 중인 만큼 분기별로 점진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40%(1만46000원) 높은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