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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본업 개선으로 재무적 리스크 낮아질 듯
SK이노베이션, 본업 개선으로 재무적 리스크 낮아질 듯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5.14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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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본업 개선으로 재무적 리스크가 점차 낮아질 것이라며 신규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502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3782억원을 33% 상회했다"며 "다만 순이익은 배터리 소송관련비용 약 1조원이 일시에 반영되며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트한 수급으로 윤활기유 호실적은 지속됐고, 정기보수 종료와 마진 개선으로 화학도 뚜렷한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다"며 "배터리 영업이익은 1767억원 손실로 적자폭이 확대됐는데, 이는 신규 가동된 해외설비에서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본업의 개선에 따라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고, 이로 인해 재무적 리스크가 점진적으로 낮아질 가능성을 반영했다"며 "회사는 남은 1조원의 배터리 소송비용을 오는 2023년부터 매출액에 연동해 매출 원가화 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사업의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내년 흑자전환, 오는 2025high-single로 유지하며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며 "본업의 개선과 SKIET 상장 등에 따른 현금 흐름 개선이 가능해졌고, 회사가 순차 입금 10조원의 상한선을 제시한 만큼 재무적인 리스크 축소 가능성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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