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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B7정상회의서 “기후변화 대응 기여” 강조
허창수 전경련 회장, B7정상회의서 “기후변화 대응 기여” 강조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1.05.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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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각국 재계 대표가 모인 B7 정상회의에서 “한국 경제계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13일 전경련은 허 회장은 전날 영국이 화상회의로 주최한 B7 정상회의에서 한국 대표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G7 정상회담에 앞서 기업인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열리는 B7 정상회의는 G7(주요 7개국 협의체)의 재계 대표자 회의다. 이번 회의는 다음달 영국에서 열리는 G7 회담에 앞서 개최됐다.

전경련은 올해 의장국 영국의 초청으로 한국, 호주, 인도, 남아공 등 4개 게스트 국가 자격으로 참여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허 회장은 이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참여한 ‘기후와 생물다양성' 세션에서 기후변화의 효율적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으로 글로벌 최첨단 기후변화 기술 공유와 기후변화 펀드 확대 등을 제안했다.

또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코로나와 글로벌 리스크-WTO, IMF와의 대화’ 세션에 참여해 “코로나 이후 각국 정부의 포퓰리즘적 과도한 재정 투입이 세금인상 등으로 민간에 전가되고 있다”며 글로벌 최저법인세 도입 저지를 비롯해 자유로운 글로벌 경제환경 회복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백신격차 해소와 자유로운 이동 보장을 위한 백신여권 등에 각국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회의 참여국 경제계의 건의 내용은 'B7 정책건의 보고서'를 통해 G7 정상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카란 빌리모리아 영국 CBI 회장, 수전 클라크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나카니시 히로아키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장 등 11개 참여국 경제단체 수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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