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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온라인 경매 등 호황기 맞아 흑자 전환
서울옥션, 온라인 경매 등 호황기 맞아 흑자 전환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5.11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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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의 1분기 실적이 매출액 1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면서 신규 투자의견이 나왔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부문별로는 상품 매출액이 100억원을 상회하면서 전년 대비 112% 증가했고, 경매 매출액도 전년 대비 567% 성장한 42억원을 달성했다"며 "1분기에 진행한 경매 횟수는 총 11회로 전년 대비 크게 늘었고, 국내 미술품 시장 호황에 따라 미술품 가격 상승이 이뤄진 점도 실적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분기별로 갈수록 실적 성장세는 강해질 것"이라며 "2분기 경매도 10회 이상 진행될 예정이며 4월에 이뤄졌던 메이저 경매는 낙찰총액 99억원(낙찰률 84%)으로 좋은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최근 미술품 가격 상승에 따라 2분기 상품 매출액도 최소 1분기 수준인 100억원대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7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9%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흑자전환하고 상품 매출액은 440억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은 재테크 수단으로 부각, 밀레니얼 세대 유입, 온라인 경매 활성화 등으로 어느 때보다 호황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전방위적인 미술품 가격 상승도 나타나고 있다. 원화 뿐 아니라 에디션 판화, 굿즈, 아트토이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수요 증가세 덕분이다.

안 연구원은 "과거 단색화 열풍이 불었던 2014~2017년보다 시장 분위기는 더욱 좋은 상황"이라며 "서울옥션은 국내 유일 미술 경매 상장사이면서 1등 업체인 만큼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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