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호텔신라, 1분기 실적 비용 절감 등으로 비교적 선방
호텔신라, 1분기 실적 비용 절감 등으로 비교적 선방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5.04 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B투자증권은 4일 호텔신라가 면세점 공항점 비용 부담이 절감된데다 시내점 실적도 개선됐다며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도 11만원으로 22.2% 올렸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272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1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당시 호텔신라는 영업손실 634억원을 기록했다.

배송이 연구원은 "면세점 매출이 2월 설연휴와 경쟁사의 일시적인 판촉행사 확대 영향으로 약했지만 손익 개선이 두드러졌다"며 "공항점 비용 부담을 전년 대비 300억원가량을 절감했고 시내점 수익성이 5%까지 개선됐다"고 밝혔다.

1분기 면세점 매출 6324억원, 영업이익 4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줄었지만 영업손실은 흑자로 전환됐다. 시내점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5589억원을 기록했다. 1월엔 반등했으나 2월에는 주춤했다. 3월 재차 회복하면서 지난달에는 회복세가 강화됐다.

배 연구원은 "마진이 높은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비중이 상승했고 프로모션 경쟁을 지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호텔·레저 부문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94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는 15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 규모가 27억원 줄었다"면서 "투숙률 제한 조치 등의 영향으로 서울 투숙률은 부진했으나 지난해 인력 축소로 고정비가 줄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