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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광고 매출 늘어..경쟁력 강화도 기대
네이버, 광고 매출 늘어..경쟁력 강화도 기대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4.30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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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검색광고 실적이 성장으로 반전하면서 여전히 준수한 성과를 이어가는 커머스 부문과 함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991억원, 영업이익 2888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매출은 서치플랫폼의 성장 회복으로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주식보상비용 증가에 기인한 인건비 증가로 예상을 밑돌았다"며 "시장전망치(컨센서스)와 비교해도 매출은 0.79%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3.26%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1분기 실적에서는 광고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가 고르게 성장한 서치플랫폼부문 매출이 7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하며 예상을 상회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 5월 기존 디스플레이광고 부문의 성과형광고 도입 후 성장을 제외하고 매출의 37%(1분기 기준)를 차지하는 검색광고 부문은 다소 부진한 흐름을 지속해 왔다"며 "2020년에도 성장률이 2.6%에 불과했으나 최근 검색서비스개편을 통한 UI, UX 변화, 상품개선에 따른 신규광고주 유입 등으로 다시 성장곡선을 가파르게 그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모바일에서만 서비스되고 있는 디스플레이 성과형 광고 역시 하반기 PC버전으로 확대될 예정인 만큼 전체 광고부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이를 기반으로 2021년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26.2%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검색광고 10.3% 증가에 더해 전체광고매출은 14% 증가할 것"이라며 "커머스 부문도 외형확대가 지속되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0.3% 늘어난 3244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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