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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프라 발표 기대에도 혼조세 마감.. S&P500 장중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 인프라 발표 기대에도 혼조세 마감.. S&P500 장중 최고치 경신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04.01 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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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프라 관련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장막판 차익 물량이 출회, 혼조세로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41포인트(0.26%) 하락한 32,981.5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34포인트(0.36%) 오른 3,972.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48포인트(1.54%) 상승한 13,246.87에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월에만 각각 6.6%, 4.3% 오르며 작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발표에 주목했다. 백악관은 교통, 인프라, 전기차 등에 6210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총 3조달러 규모의 천문학적인 부양책을 공개했다.

다만 이를 위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법인세율 28% 인상을 추진하는 등 증세안이 동시에 나왔다. 이같은 인프라 투자는 경제 회복 기대감을 키우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증세가 경제에 독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증시의 하루 반응만 보면 '뉴스에 팔아라'는 분위기가 두드러졌다. 정부의 인프라 투자에 직접 수혜를 보는 에너지, 소재, 산업은 이날 일제히 내린 반면 그동안 주춤했던 기술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S&P50011개 업종 가운데 6개는 내리고 5개는 올랐는데 에너지 0.93%, 소재 0.5%, 산업 0.33%씩 내렸다. 하락폭은 에너지, 소재, 부동산(0.49%)순으로 컸고 상승폭은 기술 1.5%, 재량소비재 0.83%, 유틸리티 0.65%순으로 컸다.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질수록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으나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73% 근방에서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내렸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39달러(2.3%) 하락해 배럴당 59.16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5월물은 이날로 만기가 도래해 60센트(0.9%) 내린 배럴당 63.54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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