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이 올해는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며 본격적인 증익 사이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루트로닉은 레이저, 고주파(RF), 전기근육자극요법(EMS),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 등 다양한 에너지를 활용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의료기기 업체이다"며 "매년 신제품을 출시, 시장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춰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본격적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는데다가, 우수한 해외 유통망을 활용한 이연 수요 대응이 기대돼 외형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특히 “여기에 고수익성 신제품과 소모품 매출 증가, 마케팅과 연구개발비 등 판관비 감소를 통한 비용 효율화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올해 루트로닉의 매출액은 1493억원, 영업이익은 24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4%, 176.4%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수익성을 우선시하는 경영 전략이 본격화되는데다가 외형 성장을 통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에 연간 영업이익률 역시 16.5%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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