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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백신업체로 도약 가능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백신업체로 도약 가능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3.17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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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을 앞둔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주요 공급자로 선정된 점에서 글로벌 백신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공동구매 컨소시엄인 COVAX의 백신개발 및 생산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글로벌 백신업체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며 "개발과 생산을 동시에 진행하는 업체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업체들의 코로나19 백신 CMO를 담당하고 특히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 4000만 도즈를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허가 후 올 하반기부터 본격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모 후 주주 비중은 최대주주 등 68.4%, 우리사주조합 7%, 공모주주 24%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체 개발 중인 NBP2001과 빌게이츠재단과 CEPI의 지원으로 개발하고 있는 GBP510은 각각 임상 1상과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고 올 3분기 이후 3상이 예정됐다"며 "코로나19 백신 시장은 연간 10조원이 넘는 글로벌 시장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자체 개발 백신의 성공여부가 기업가치 상향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과 중이염 예방 백신으로 2014년 사노피 파스퇴르와 공동연구 개발을 체결한 뒤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라며 "글로벌 시장은 약 7조원 수준으로 현재 PCV13가 백신으로 점유율 약 80%를 확보했다. PCV20가 이상의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 상용화하면 2025년 이후 가장 큰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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