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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실적 개선 전망
삼성전자,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실적 개선 전망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3.12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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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2분기부터 반도체 가격 상승 본격화로 뚜렷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신규투자의견이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9조원)이 세트사업 판매호조로 시장 컨센서스(8조 5000억원) 상회가 예상된다"며 "또 2분기부터는 반도체 가격 상승과 함께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경기회복에 따른 최종 수요강세와 재고축적 수요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체들의 보수적인 설비투자를 고려할 때 올해 반도체 수요는 공급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IM은 갤럭시S21 효과와 함께 중저가 폰(갤럭시A) 판매량이 증가하고, CE는 가전, TV의 프리미엄 판매비중 확대가 기대된다”며 “특히 비대면 수요성장으로 인식됐던 TV, 가전, PC 시장은 일시적 성장이 아니라 교체수요 도래와 더불어 2021년에 구조적 성장기 진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실적은 D램 고정가격이 10% 이상 상승하고, 낸드플래시 고정가격도 3~5% 상승이 예상돼 기존의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면서 “올해 반도체 시장은 2분기 북미 데이터센터(아마존, 구글)의 서버 신규투자 본격화, 초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PC, TV 수요 성장세 지속 등으로 2분기부터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는 수급불균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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