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이 올해 상반기에는 CAR-T 치료제 등의 임상에 진입하면서 연내 결과 도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앱클론은 항체, 이중항체 등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며 "현재 상업화 설비를 완공하고, 올해 상반기 중 CAR-T 치료제 임상에 들어가고 CAR-T 치료제의 경우 임상에 들어가면 3~4개월 후에는 임상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 연내 임상결과 도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앱클론은 CAR-T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기술력을 받았다는 평가다. 현재 임상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의 물질 ‘AT101’은 바이오마커인 ‘CD19’를 대상으로 하는 물질이다. CD19는 급성림프구성백혈병, 만성림프구성백혈병의 대상이 되는 단백질이다.
선 연구원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한 치료제 ‘킴리아’, ‘예스타카’와 대상 물질이 갖지만 유래한 항체가 다르다”며 “신규 항체인 만큼 킴리아와 예스타카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게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9년 중국 상하이헨리우스에 플랫폼 기술(NEST)을 활용한 항체(AC101)를 기술이전하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며 “이중항체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 다양한 연구개발(R&D) 성과 도출 등을 통한 기업 가치의 ‘퀀텀 점프’를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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