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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랜만의 반등세..추가상승 가능?
네이버, 오랜만의 반등세..추가상승 가능?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4.07.30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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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포털기업중 선두주자인 NAVER(035420)가 전일 급락세를 극복하고 반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일 네이버는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에 대비하여 -4%대에 이르는 급락세를 나타낸 바 있다. 
 
30일 12시 25분을 기준으로 네이버는 전일대비 31,000원(+4.36%) 상승한 76,6만원에 호가가 형성중에 있다. 상승력이 주어지고 있으나 최근 1개월내 주가행보는 전반적으로 시세이탈이 주어진 상태이다. 이번달 초 75만원대 단기 고점시현을 기점으로 최근에 이르기까지 약 한달동안 시세하락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가현실에 대비하여 금일 반등세가 주어지는 상황은 의미가 있어 보인다.
 
네이버의 주가 70만원대는 금년 1분기와 2분기의 저점가격대이다. 전일까지 시세하락으로 동 가격대와의 괴리가 급격하게 좁혀진 것을 감안하면 금일 70만원대 언저리 부근에서의 반등은 연중 최저치로 향하는 시세부진은 겪지않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4%대 이상의 반등세도 오랜만에 주어지는 시세행보이다. 다만, 최근 약세에 대한 기술적 반등이거나 시장상승에 연동세가 주어진 것으로도 볼 수 있어 추가시세가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한편으로는, 경쟁사인 다음(035720)의 주가부진에 따른 상대적 수혜가 주어진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다음은 이번 2분기에 실적 부진을 나타냈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명일 31일에 발표예정인 네이버의 실적은 시장 예측치에서 다소 개선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털 상장사들의 주가행보가 두드러지게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네이버가 현시세 부근으로 체면치레를 유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앞으로의 상황은 녹록치만은 않아 보인다.
 
금융투자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국내 선점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해외에서의 경쟁은 상대적으로 여의치 못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를 상쇄하기 위한 네이버의 해외사업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경주되고 있지만 현지사정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대표적으로 중국에서 라인은 오랜기간 동안 서비스가 차단되는 사태를 맞기도 하였다.
 
일본과 미국증시에 상장을 목표로 주력 사업으로 전개가 되고 있지만, 예상에 밑도는 사업성과에 따라 실효성마저 의구심을 낳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가 일각에서는 라인 서비스가 고평가되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내일 발표되는 네이버의 실적에 따라 라인의 기여도는 시장의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사업의 유효성은 네이버가 증명해야 할 숙제가 될 것이다. 
 
금일 반등세 유입을 기점으로 네이버의 주가가 한달여간의 시세부진에서 이탈하게 될지여부는 이러한 사업성과와 더불어 실적개선 여하에 따라 변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주가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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