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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더블유, 악재는 이미 충분히 반영 '비중확대' 제시
케이엠더블유, 악재는 이미 충분히 반영 '비중확대' 제시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3.05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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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더블유가 최근 삼성 수주 부진 영향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지만 업종 내 ‘탑픽’ 종목으로 이제부터 적극적으로 매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케이엠더블유 주가는 올해 1월 최고치인 8만6000원에서 전일 종가 기준 5만6500원까지 34%가량 떨어졌다. 미국 수주 기대감 작용 이전인 작년 4월 주가 수준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미국 내 수주 불확실성이 장비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국내 5G장비 업체들의 주가가 20~30%씩 하락해 악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 주가엔 일본 시장에서의 약진 가능성, 특히 후찌쯔·NEC가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영국에서도 상당한 입지를 확보할 것이란 부분이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재 일본 정부는 자국 네트워크 장비 업체 육성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주요 납품업체인 케이엠더블유 입장에서는 기회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2분기 국내·인도·유럽 수주 이벤트 부각되며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론 최악의 실적과 주가 상황이 펼쳐지고 있지만 곧 케이엠더블유의 주가는 반등을 시도할 공산이 크다"면서 "버라이즌향 매출액도 증가 추세를 나타내겠지만 트래픽을 감안 시 2분기부터 국내 통신사 수주가 오랜만에 본격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주파수 경매 상황을 고려할 때 인도·유럽에서 삼성·노키아 관련 수주 소식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지만 하반기 5G시대가 개막됨에 따라 주가는 내년까지 고점을 높이며 우상향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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