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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코로나19는 혁신의 기회…아시아나 성공적으로 인수”
조원태 회장 “코로나19는 혁신의 기회…아시아나 성공적으로 인수”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1.03.03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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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2주년 임직원 격려 메시지…“위드코로나 시대 적응”
노력과 인내 곧 달콤한 결실 맺을 것…임직원과 나누겠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창립 52주년을 맞아 “코로나19라는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삼아 대한항공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자”고 독려했다.

3일 한진그룹은 조 회장이 전날 창립 52주년을 맞아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 올린 기념사에서 임직원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남겼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코로나19는 우리에게 여러 고통스러운 상황들을 초래했지만, 한편으론 우리가 달라질 계기를 마련해준 것 또한 사실”이며 “코로나19는 ‘비즈니스의 계절’을 바꿔놓았다. 이제 더 이상 이전의 옷으로는 새로운 비즈니스 계절에 적응하고 대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위드 코로나 시대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계절’에 맞는 옷을 만들고 입는 것, 그것이 곧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의 혁신 과제로 Δ조직개선 Δ업무방식 변화 Δ소통문화 개선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우리가 만들고 입게 될 새로운 옷에 어울리는 대한항공을 만들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적극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실천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항공업계 통폐합 추진과 관련해선 “저부터 혁신을 실천하겠다. 그 기반 위에 아시아나항공도 성공적으로 인수해 ‘함께, 더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우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조 회장은 “두 회사가 하나 되어 더 큰 조직을 이루는 만큼 보다 큰 사명감을 갖고 대한민국 항공산업에 기여하는 우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통과에 낙관 전망을 내놨다.

끝으로 조 회장은 “이러한 우리의 노력과 인내가 머지 않아 달콤한 결실을 맺고, 그 결실을 사랑하는 우리 임직원 여러분과 풍성하게 나누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그런 날이 속히 오리라 함께 기대하며 우리 모두 조금만 더 힘을 내며 나아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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