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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국인 동반 매수 1% 상승 3120선 회복…개인은 매도세
코스피, 기관·외국인 동반 매수 1% 상승 3120선 회복…개인은 매도세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2.05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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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상승 3120선을 회복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087.55)보다 33.08포인트(1.07%) 오른 3120.6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35% 오른 3098.49에 출발해 장중 혼조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을 늘리며 장을 닫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52억원, 1863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399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전날 낙폭이 컸던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며 “이후 매물 출회로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아시아 시장 전반이 견고한 모습을 보이자 재차 상승 전환 후 상승폭을 확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대체로 올랐다. 통신업(2.86%), 섬유의복(2.47%), 의료정밀(2.46%), 금융업(1.73%), 은행(1.62%), 비금속광물(1.45%), 화학(1.42%), 증권(1.34%)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21%) 오른 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00%), LG화학(2.80%), 네이버(1.26%), 현대차(0.40%), 삼성SDI(3.75%), 기아차(3.47%)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12% 하락했고 셀트리온과 삼성전자우는 보합 마감했다. 

셀트리온의 경우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국산 최초 항체치료제로 품목허가를 받았지만 이미 시장에 기대가 반영된 탓에 보합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64.58)보다 2.84포인트(0.29%) 오른 967.4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11% 오른 965.61에 출발해 장중 혼조세를 보였으나 소폭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29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40억원, 38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렸다. 셀트리온제약(0.84%), 펄어비스(14.86%), 씨젠(2.35%), 알테오젠(2.88%), 에코프로비엠(0.16%), 카카오게임즈(2.75%)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0%), 에이치엘비(-1.19%), SK머티리얼즈(-0.31%), CJ ENM(-5.8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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