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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2225억 전년比 2.2%↑
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2225억 전년比 2.2%↑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4.07.25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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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상반기 2천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분양사업 호조와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용절감이 유효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5천838억원, 영업이익 2천225억원, 당기순이익 95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5.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 18.0% 늘어난 것이다.

매출의 경우 상반기 신규 사업장 착공 지연으로 해외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었으나 국내 주택·건축 부문의 사업이 늘면서 전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주택과 건축부문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0.4% 증가한 1조1천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3.4%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판매관리비를 크게 줄이며 올해 1·2분기 연속해서 각각 1천억원이 넘는 흑자를 달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용절감 노력이 성과를 거두며 매출 대비 판관비 비율이 전년 동기 4.5%에서 3.1%로 현저히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는 6조1천185억원으로 지난해(6조1천303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쿠웨이트 클린퓨얼 프로젝트, 카타르 뉴 오비탈 고속도로, 싱가포르 톰슨 지하철 등 대형 공사를 따내며 전체 수주의 절반이 넘는 3조1천923억원을 해외에서 달성했다.

2분기 경영실적은 매출 2조5천108억원, 영업이익 1천30억원, 당기순이익 31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은 8.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9%, 3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우건설측은 “부동산 침체기에도 활발하게 분양사업을 전개해온 주택 및 건축 부문이 상반기 회사의 성장을 견인했다”며 “국내 주택공급 1위 업체로서 하반기 주택경기가 살아난다면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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