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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환율변화와 통상임금 등에 실적부진 우려
현대차, 환율변화와 통상임금 등에 실적부진 우려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4.07.25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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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 상반기 판매 실적은 좋았지만 원화절상 등 주변 환율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을  못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이익을 냈다.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2조8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감소했고 매출액은 1.9% 감소한 22조7526억원, 당기순이익은 6.9% 감소한 2조3499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데 이어 하반기에도 긍정적이지만은 않다고 봤다.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판매량 증가에도 원화 강세 영향으로 국내 증권사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3분기 이후에도 통상임금 문제로 인한 노사 갈등, 원화 강세로 이익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이익은 시장 추정치를 밑돌았고 신흥국 판매 감소와 원화 강세라는 이중고로 자동차 부문의 부진이 지속할 것이며 금융부문과 기계부문의 영업이익률도 기존 추정치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대차의 올해 연간 매출액 추정치를 89조원으로 기존보다 1.5% 내리고 영업이익도 7조9천억원으로 2.9% 하향조정한다"며 "목표주가는 32만원에서 29만원으로 내렸다"고 전했다.

남경문 동양증권 연구원은 “통상임금 등 임단협 관련 이슈가 당분간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3분기 이후에도 통상임금 문제로 인한 노사 갈등, 원화 강세로 이익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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