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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실적발표에 따른 차익매물 증가로 급락세
하이닉스, 실적발표에 따른 차익매물 증가로 급락세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4.07.24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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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장내에서 거래중인 하이닉스(000660)가 이틀연속 급락하고 있다.
 
전일 -3%대 하락에 이어 금일에도 -3%에 가까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하이닉스의 주가는 최근 4거래일간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하락세에는 5만원대 주가가 붕괴되기도 하였다. 오늘 약세로 장중 4.8만원대 주가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 자료제공 : SBS
그 동안 하이닉스의 주가는 지난 1분기중 2월고점 이후 약 2개월여간의 주가조정을 통해 4월중순에 이르러서야 3.6만원대 단기고점 가격으로 조정을 마무리를 한 바 있다. 
 
이를 기점으로 5.2만원대 주가에 이르기까지 주가 상승률은 무려 +30%에 달한다. 상대적으로 차익실현 욕구도 강하게 유입되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
 
하이닉스의 5만원대 주가가 지난 2개월여간 행보에서 지지의미가 강했던 시세였음을 감안하면 동 가격대 붕괴로의 주가부진은 차익실현 의미가 강하게 유입되는 시세로 판단된다.
 
나흘간의 약세 조정은 2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실적발표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압박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이해된다. 이날 SK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1조8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실적기대감에 따라 2분기중 주가 상승력에 대비하여 실적발표에 차익실현 의미가 고조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여기에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다소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주가에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하이닉스의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하여 2.5% 증가한 반면 지난해 2분기에 비해서는 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순이익 규모도 예상치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하이닉스의 관계자는 "올해 이월결손금비중이 크게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법인세 비용증가에 따라 순이익규모가 축소되었다" 고 해명했다.  
 
한편, 하이닉스의 주가가 최근 사흘간의 하락속에 단기급락이 주어지고 있으나 2분기 이후 하반기에도 실적개선 가능성은 높다는 점에서 조정시 주가매입의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어 보인다. 다만, 하이닉스의 5만원대 주가는 사상최고치 구간에 있는 가격대로 볼 수 있다. 매수하기엔 가격부담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따라서 가능한 하이닉스의 주가가 가격조정을 충분히 받은 상황에서 저점매수에 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금융투자 전문가들은 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며 하반기에도 반도체 수요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TLC(트리플 레벨 셀)가 3분기중 개발이 완료되면 매출확대도 예상되므로 주가상승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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