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메디톡스, 지난 4분기 영업적자에 전망도 불투명
메디톡스, 지난 4분기 영업적자에 전망도 불투명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1.21 0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디톡스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대규모 영업적자가 불가피 하지만 주가 반등을 위한 특별한 모멘텀도 없는 상황이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메디톡스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280억원으로 컨센서스인 334억원을 크게 밑돌 것"이라며 "주요 제품군인 메디톡신, 코어톡스, 이노톡스 모두 품목허가 취소의 위기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식약처의 허가취소 결정에 대한 항소로 아직은 완전히 판매가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브랜드 이미지 실추로 국내시장 점유율 급감이 예상된다"며 "국내에서 주로 톡신과 함께 팔리는 필러 판매뿐 아니라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쳐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다"고 진단했다.

매출 감소로 3분기 114억원이었던 영업적자는 4분기 137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역시 컨센서스인 영업적자 26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진 연구원은 “올해도 실적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판매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매출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1035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다만 앨러간(Allergan)과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이노톡스의 임상 3상이 올해 하반기 품목허가(BLA)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내년 하반기 미국시장 출시가 기대된다"며 “주가가 의미있는 반등을 하기 위해서는 판매금지 불확실성이 해소되거나 신제품 출시가 가시화되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