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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 아시아에 이어 유럽까지 진출 성장성 밝아
삼강엠앤티, 아시아에 이어 유럽까지 진출 성장성 밝아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1.0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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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가 미국 조바이든 당선인의  '블루웨이브' 현실화로 성장성과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신규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강엠앤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31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80억원이 예상된다"며 "조선·해양 사업부가 견조한 실적을 내는 가운데 해상 풍력 하부 구조물 수주 잔고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예상 매출액은 11.6% 늘어난 5081억원, 영업이익은 23.9% 증가한 447억원이다"며 "아시아 해상풍력 시장은 대만, 일본, 한국, 베트남이 중국 다음 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 신규 설치규모는 중국 52GW(기가와트), 대만 11GW, 일본 10GW, 한국 8GW, 베트남 5GW"라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아시아에는 하부구조물 제조 기술력, 원가 경쟁력, 대형 생산시설을 모두 갖춘 업체는 삼강엠앤티가 유일하다"소 말하고 "동사가 아시아 지역 신규 해상풍력 프로젝트 내 하부구조물 투자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 시장 진출도 의미가 있다. 삼강엠앤티는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영국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서 수주를 받았다. 그는 "접근성이 높은 아시아 지역에서 수주뿐만 아니라 해상 풍력 선진국이자 지구 반대편에 있는 영국 프로젝트 수주는 높은 경쟁력을 증명한다"며 "아시아에 국한됐던 매출처가 유럽까지 확장되면서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삼강엠앤티의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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