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사상 최악의 위기 여행株,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이연 수요 기대…주가 코로나19 이전 회복
사상 최악의 위기 여행株,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이연 수요 기대…주가 코로나19 이전 회복
  • 김규철 기자
  • 승인 2021.01.05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확실성 국면 여전, 투자 유의 지적 나와

코로나19 백신 관련 호재가 국내에 전해지면서 사태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국내 증시가 뜨겁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처를 찾고 있던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해 코로나19사태로 소외됐던 관련종목들 가운데 이익 잠재력이 높고 해소되지 않은 수요가 누적되어 있는 여행주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5일 코스피 상장사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 대비 0.52% 상승한 5만7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3월 이전 고점인 지난해 1월 4일(5만6900원) 대비 상회한 기록이다.

모두투어도 전 거래일 대비 2.42% 상승한 2만1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는데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이전 고점인 1만9000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밖에 노랑풍선(23,700 +0.21%)과 참좋은여행(9940 +1.95%)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극도의 부진을 거듭하던 국내 여행주의 주가를 견인한 것은 코로나19 백신에 관련된 긍정적인 소식 때문이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연장되며 좋지 않은 상황을 보이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시작된 백신 접종에 대한 호재가 여행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증권업계는 이와 같은 백신 관련 소식에 소외돼 있던 여행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백신이 공급되면 엄청난 규모의 이연 수요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여행주는 지소미아 이후 1년 이상 억눌린 이연 수요로 업종 내 이익 잠재력이 가장 높다며 다른 산업과 기업 대비 구조조정도 가장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어 다른 업종 대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이 침체되어 있는 현재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게임 체인저’임은 분명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종식이나 해외 송출객 회복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실적 등을 논하기에는 아직은 이르다는 지적도 나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