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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운임 상승으로 영업이익 개선 목표가 상향
팬오션, 운임 상승으로 영업이익 개선 목표가 상향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1.04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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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이 운임 상승 및 운용 선대 확장을 통한 영업 레버리지 확대로 올해 영업이익 개선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팬오션의 연간 영업이익이 275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 증가할 것"이라며 “글로벌 벌크선 수급 개선에 따른 운임 상승 전망, 용선(대여한 선박) 확대 및 CVC(장기운송계약) 관련 등 선박 규모가 증가하면서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벌크 화물 물동량은 53억톤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하는 반면 선박 공급 증가율은 1.5%에 그쳐, 글로벌 벌크선 수급 개선 방향성은 뚜렷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원자재 재고는 낮은 수준이지만 석탄, 철광석, 곡물 등의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이 나타나면서 화주들의 수송 수요가 앞당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팬오션은 지난해 12월, 3척의 신규 LNG선 대선(선박대여) 계약 체결했다. 옵션분 1척(올 6월 발효 가능)을 감안하면 팬오션의 LNG선 운용 선대는 5척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해당 선박들은 2023년에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이다. 이로인해 IRR(내부수익률)이 약 10%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향후 석탄 물동량 감소로 중장기 벌크 물동량 감소가 우려되지만 LNG선 사업 확장을 통해 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400원에서 6400원으로 18.5%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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