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거래대금 증가와 리테일 지배력이 합쳐져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중이라며 신규 투자의견이 나왔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이 2분기 사상 최고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3분기 연결 순이익은 264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9.8% 증가했다”며 “별도 순이익은 207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9% 증가했고, 3분기 누적 연결순이익은 49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고객 증가 등 리테일 부문 실적 호조에 저축은행, 자산운용, 캐피탈 등 자회사 실적 개선이 더해진 결과"라며 " 올해 연결순이익 전망치는 71%,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는 127.2%로 크게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의 리테일 부문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거래대금 증가와 시장지배력 1위가 합쳐지며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했다. 해외주식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6%에서 26%로 크게 확대됐고, 3분기 활동계좌수는 217만개로 지난해말 대비 2배이상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계좌에서 2030대 고객층이 56%로 높은 비중을 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주식 약정이 크게 증가했다”며 “2030대 계좌는 전체 해외주식 고객수의 72%, 약정의 51%를 차지했고, 향후 해외 약정 수수료의 실적 기여도는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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